2025.06.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학생자살 예방위해 담임제도 개선해야”

이재정 도교육감, 연구 검토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담임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6일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학생자살에 대한 실질적인 예방대책 중 하나로 현재 담임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담임교사를 1년간만 맡는데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가장 민감한 시기에는 2년 이상 맡도록 해 자살위험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또 “자살예방을 위해서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살 고위험군 학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관리대책이 필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현재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일부 학교에서는 담임교사가 학생들 진급과 발맞춰 담임을 연속해서 맡는 담임연임제가 이뤄지고 있지만 매년 반편성이 달라짐에 따라 담당학생도 매년 바뀌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담임제도와 관련한 외국의 사례를 참고해 현행 담임제도의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내 초 1·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 학생 53만2천79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서면으로 검사한 학생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설문대상 학생 중 4.9%인 2만5천972명이 ‘관심군’으로 분류됐다.

이는 전국 평균인 4.5%보다 상회하는 수치로 우선관리군 학생 수는 전년대비 5천987명(26.7%)보다 2.6배나 늘었으며 자살까지 생각한 고위험군 학생이 3천940명으로 파악돼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는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양규원기자 yk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