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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빠진 레버쿠젠 포칼 4강진출 실패

반칙 퇴장·항의로 출전정지 징계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레버쿠젠은 9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DFB 포칼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승부차기 끝에 3-5로 졌다.

레버쿠젠 소속 손흥민(23)은 이날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FC마그데부르크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발로 걷어차 퇴장당하고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포칼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팀이 결승에 진출해야 포칼 경기에 다시 나올 수 있었던 손흥민은 레버쿠젠이 이날 탈락하면서 올해 포칼 대회에는 다시 모습을 드러낼 수 없게 됐다.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한 골도 넣지 못한 두 팀의 승부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버틴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의 요시프 드르미치의 킥을 잘 막아냈고 선수들이 모두 득점에 성공해 4강행 티켓을 가져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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