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개최 기간에 맞춰 오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강화역사박물관에서 기획전시 ‘강화인의 삶을 닮다, 강화출토 도기·기와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강화읍 대산리, 하점면 창후리, 송해면 솔정리 등에서 출토된 도기와 기와 100여점이 전시된다.
삼국시대부터 목조건물 지붕에 사용됐던 기와와 고려시대 서민의 실생활 용기로 주로 쓰였던 도기를 통해 관람객이 전통문화를 한층 가깝게 접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오는 18일 고려산 일대에서 개막한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말 고려산 진달래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분이 강화를 방문해 화려한 진달래도 보고 조상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전통문화를 관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