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가 계양정명 800년 주년을 기념해 ‘계양산 국악제’를 오는 26일 개최한다.
계양이라는 지명은 고려시대인 1215년 ‘계양도호부’라는 명명이래 계속 사용돼 왔다.
이번 국악제는 계양의 역사를 전국에 널리 알려 지역의 인지도 제고는 물론 대중음악에 밀려 묻히기 쉬운 전통국악과 무용의 저변확대와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계양정명 기념행사로 국악제 외에도 구민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전국대회로 개최되는 이번 국악제는 인천의 진산인 계양산을 배경으로 전국의 국악인과 전통무용인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경연대회로 치뤄진다.
경연은 계양체육공원과 계양산 야외공연장 등에서 풍물·민요·전통무용 등 3개 부문으로 실시된다. 구는 각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하는 등 대회의 공정성을 유지하고 권위를 높일 방침이다.
이밖에도 구민들과 함께하는 식전 길놀이, 충주시립 우륵국악단 공연 등 수준 높은 초청 공연과 함께 부대행사로 먹거리 장터와 전통 국악 및 문화체험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를 제공한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