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흡연율(19세 이상 인구 중 현재 담배를 피우는 비율)이 계속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인천시의 흡연율은 조사가 시작된 2008년 이후 2010년에 27.1%로 최고치를 정점을 찍고, 2012년에는 25.8%, 2013년에는 24.3%로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13년 인천시 흡연율은 8대 광역시 중 최고치를 보여 불명예 타이틀을 갖고 있다.
흡연율은 서울시 21.7%가 가장 낮았으며, 광주시 21.9%가 그 뒤를 이었다.
인천시 10개 군·구별 흡연율은 연수구 흡연율이 21.0로 가장 낮고, 남구 흡연율이 26.9%로 가장 높았다.
인천시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군·구별 흡연율이 연령별 흡연율과 비대칭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금연정책은 지역특성에 맞게 전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매년 흡연자 중 금연 시도율은 2명 중 1명이상으로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금연정책은 지속적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흡연자들이 금연의 필요성을 느낌에도 어려운 이유로 스트레스(57.9%), 기존에 피우던 습관(32.1%), 금단증세(5.%) 등이 순위를 이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