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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다잡았던 홈 첫 승 날려

 

신생구단 케이티 위즈가 홈런 2개를 쏘아올린 김상현의 맹활약에도 또다시 홈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케이티는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김상현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전날 타구에 맞아 부상을 입은 심재민까지 투입하고도 불펜진이 무너지며 6-7로 패했다.

이로써 8회까지 6-4로 앞서던 케이티는 다잡았던 홈 구장 마수걸이 승리 기회를 날리며 시즌 13패째(2승)를 당했다.

김상현은 이날 홈 구장 첫 홈런과 함께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날 시즌 팀 최저 안타(4안타)의 부진 속에 18점을 허용, 팀 최다 실점 기록을 세우며 2-18로 대패했던 케이티는 이날 선발 앤디 시스코가 1회초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홍성흔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0-2로 끌려갔다.

1회말 반격에서 이대형, 박경수의 연속 볼넷과 김동명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케이티는 앤디 마르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간 뒤 김상현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박경수를 홈으로 불러들여 2-2 동점을 만들었다.

2회초 시스코가 연속 볼넷과 폭투로 1사 1,3루 위기를 자초한 케이티는 민병헌의 유격수 땅볼을 병살로 연결시키지 못해 1점을 더 내줬다.

3회에도 시스코가 볼넷 2개로 1사 1,2루 위기에 몰리자 이성민을 마운드에 올려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해 위기를 넘긴 케이티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상현이 좌익선상을 따라 펜스를 넘기는 105m짜리 솔로홈런을 기록해 3-3 동점을 만들었고 신명철의 볼넷과 대타 김진곤의 우익선상 2루타, 박기혁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이대형의 2루 땅볼때 신명철이 홈을 밟아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케이티는 5회에도 마르테의 볼넷에 이어 김상현이 130m짜리 연타석 중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6-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케이티는 8회 2사 1루에서 민병헌에게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준 뒤 9회에도 2사 1,2루에서 오재원에게 또다시 2루타를 맞아 6-6 동점을 허용했고 12회초 1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줘 6-7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4-6으로 역전패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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