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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부터 무용까지 여유로운 주말 감성 적시는 향연

인천문예회관 ‘황·금·토·끼’
내달 1일부터 34회 걸쳐 공연
클래식·월드뮤직 무대 선사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야외상설공연 ‘황.금.토.끼’가 따스한 봄을 맞아 돌아온다.

‘황.금.토.끼’는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로, 즐거운 공연 관람으로 여유롭게 주말을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열린 무대다.

야외상설공연이 생소했던 1995년에 시작해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하는 ‘황.금.토.끼’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대표적인 장수프로그램이다.

올해도 5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30분, 총 34회에 걸쳐 저녁노을이 예쁘게 물드는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발길과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직 극장 출입이 어려운 유아를 동행한 가족들부터 공연문화 자체가 생소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관객들을 아우르며 문턱을 낮췄다.

금요일 저녁에는 클래식, 월드뮤직, 타악, 국악, 어린이 연극, 무용 등 매주 다른 테마의 공연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토요일 저녁에는 우리 장단, 우리 춤사위로 풀어내는 인천시립무용단의 신명나는 몸짓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또 흥미진진한 인천시립극단의 야외극, 귀와 마음을 배부르게 채우는 인천시립합창단 노랫소리, 가슴까지 시원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브라스 향연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황.금.토.끼’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과 하나가 되는 시간으로 항상 우리 곁에 있는 인천시립예술단을 느낄 수 있다.

인천문예회관 관계자는 “복장과 형식, 관람료에 구애받지 않고 온가족이 함께 뜨거운 감동과 열정적인 무대를 만끽할 수 있는 ‘황.금.토.끼’는 올해도 풍성한 볼거리와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료./인천=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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