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교수들이 미국 냉난방공조학회 한국지회와 ㈔한국의류학회 회장으로 잇따라 선임되면서 인천대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20일 인천대에 따르면 도시건축학부 김용식 교수(54)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대한건축학회 건축센터에서 개최된 미국 냉난방공조학회 한국지회(ASHRAE KOREA)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취임했다.
패션산업학과 안춘순 교수(57)는 다음날인 18일 서울대에서 개최된 ㈔한국의
류학회 제39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에서 제20대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두 신임회장의 임기는 2017년 4월까지 2년이다.
미국 냉난방공조학회(ASHRAE: American Society of Heating, Refrigerating and Air conditing Engineers)는 1894년 창립돼 세계 40여 개국 5만4천여명의 회원을 가진 국제학회로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협회 중 하나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각종 시설(건축시설, 토목시설, 플랜트 시설, 기계시설 등)의 냉난방공기조화, 에너지 절약, 쾌적 환경과 관련된 산업표준 및 기술표준 제정, 국제학술대회 개최, SCI논문집 발간, 기술개발 및 교육, 기술 및 정보교류 등이 있다.
또 ㈔한국의류학회는 1976년 창립했으며, 의류학에 관한 학문 연구와 패션산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전국의 의류·패션 관련자 3천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