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전국 최초 ‘인천지하철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20일 공사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북 콘서트는 21일 오후 4시30분쯤 박촌역에서 국제업무지구역으로 출발하는 전동차에서 실시된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 문화계 인사 및 일반시민 50여명이 참석한다.
공사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축제 분위기 조성과 지하철 이용고객에게 독서문화 제공을 위해 시인 이문재를 초청해 전동차에서 시 낭송을 들려준다.
이어 시인과 관객의 대화, 뮤지션 공연 등을 실연하고, 식후행사로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선물(도서 100권)증정 및 저자 사인회를 진행한다.
행사에 앞서 공사는 온북TV와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교류 등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지하철 이용고객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한 공동행사를 전개하고 책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정호 사장은 “앞으로도 책을 통해 고객과 하나 되는 도시철도 이미지를 제공해 선진문화도시 인천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공사는 운영중인 10개 역사 북 카페에 양질의 도서확보를 위한 지역 문화기관과의 파트너십 체결, 책을 통한 직원 역량개발을 위한 독서 마일리지제도 운영 등을 전개하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