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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춘객 유혹하는 ‘형형색색’ 1억 송이 꽃밭

13개 테마정원·생활정원 조성
꽃과 평화 신한류 퍼레이드도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을 주제로 오는 24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일산호수공원 15만㎡가 형형색색의 1억 송이 꽃밭으로 탈바꿈, 5월 10일까지 17일간 봄나들이 손님들을 맞는다.

메인 행사장인 고양꽃전시관 주변은 모두 13개 테마 정원과 생활정원이 조성된다.

테마정원 평화누리정원·속삭임정원·행복둥지정원·뭉게구름정원·한소망꽃벽·오순도순정원·시민행복정원·개구장이정원·오솔길 향수 정원·사랑고백정원·깜놀정원·모자이크컬쳐정원·가족정원 등이다.

평화누리 정원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소망을 연출했다. 9m 높이로 평화의 꽃씨를 날리는 여인 꽃조형물, 세계평화의문을 여는 정원, 꽃으로 장식한 탱크로 연출한 ‘DMZ존’ 등이 볼만하다. 생활 정원에는 ‘2015 코리아 가든쇼’가 마련돼 국내 최고의 정원 작가가 꾸미는 새로운 추세의 15개 정원 작품을 선보인다.

실내 꽃전시관은 각국의 화훼 무역 교류의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3천만 달러 화훼 수출 계약 성사를 목표로 세계화훼교류 1·2관으로 구분, 참가국별 특징과 이야기가 있는 전시공간으로 꾸며진다.

행사장인 호수공원과 꽃전시관에서는 매일 무대공연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공연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주한 외국대사, 화훼 관계자 등 4천여 명을 초청해 펼치는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행사기간 3곳에 마련된 무대에서 300여 차례 예정돼 있다.

개막식은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 ‘버라이어티 쇼’ 형식으로 2시간 30분간 진행된다. 휴일인 25일과 5월 3·5일에는 군악대, 의장대, 치어리더, 플라워 걸 등이 참여하는 ‘꽃과 평화의 신한류 퍼레이드’도 예정돼 있다.

행사장엔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휴일 오전 8시 30분∼오후 8시 30분 입장이 가능하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화훼박람회로 도약을 꿈꾸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박람회를 통해 유료관람객 60만명 이상, 경제적 효과 2천억원, 고용유발효과 2천명 이상의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최성 고양시장은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을 주제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꽃 문화 축제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어느 해보다 풍성한 컨텐츠로 가득하다”며 “꽃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바탕으로 호수공원을 사계절 내내 꽃향기가 가득한 대한민국 최고의 명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국제꽃박람회의 개막식은 23일 개막전야제로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축하 공연과 불꽃쇼로 화려하게 꽃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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