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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빈, 쌍둥이 언니 맞아 ‘금빛찌르기’

여중부 사브르 개인전 우승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

최세빈(수원 구운중)이 제53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여자중등부 사브르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최세빈은 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중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쌍둥이 언니인 최수빈(구운중)을 15-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8강전에서 같은 학교 백가영을 15-6으로 꺾은 최세빈은 준결승전에서도 김다희(서울 행당중)를 15-4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진출한 뒤 4강에서 김기원(안산 성안중)15-9로 따돌린 최수빈과 맞붙었다.

최세빈은 쌍둥이 언니인 최수빈과 접전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지난 달 열린 제44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의 패배를 되값았다.

또 여중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정이슬(성남여중)이 같은 학교 신규연을 15-1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중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도 홍세화(화성 발안중)가 김청산(충남 논산연산중)을 15-1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중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정희성(화성 향남중)이 박상원(대전 매봉중)에게 8-15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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