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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집회 캡사이신 분사액

작년 전체 사용량의 2.4배

지난 18일 진행된 세월호참사 범국민대회 집회 당시 경찰이 사용한 캡사이신 분사액이 작년 한해 동안 사용량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캡사이신 분사액 소모현황’에 따르면 경찰이 이날 사용한 캡사이신 분사액은 총 465.75ℓ으로 지난해 사용된 193.7ℓ의 약 2.4배에 달했다.

이날 쓰인 캡사이신 분사액은 지난 2010년 42.54ℓ, 2011년 219.69ℓ, 2012년 63.82ℓ 등 3년 사용량을 합친 것보다도 더 많은 양이었다.

특히 국가정보원이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어 수시로 촛불집회가 진행됐던 지난 2013년 사용양인 484.79ℓ와 비슷한 규모를 단 하루에 사용한 것이다.

세월호참사 범국민대회에서 유가족과 시민 등 1만여명(경찰 추산)은 세월호 선체 인양과 정부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한 뒤 광화문 유가족들과 합류하려다 경찰의 저지로 충돌을 빚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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