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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유통단지 개발 제자리걸음

경기도내 물류?유통단지개발이 2년 동안 유보되거나 아예 중단되는 등 도 물류인프라 확충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도가 ‘제2차 경기도 유통단지 개발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어 자칫 기업들의 경영악화를 부추길 수 있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8년부터 2002년까지 파주 교하, 화성 정남, 시화, 평택 청북 등 10개 지구 178만평의 유통단지 개발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 98년 IMF 이후 경제불황에 따라 재정적인 부담을 이유로 사업자들이 개발에 손을 놓거나 아예 포기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는 교하 야당리에 30만평 규모(서부권)의 유통단지를 추진해 왔지만 재정적인 부담을 이유로 단지개발을 포기한 상태다.
SK상사도 화성 정남 음양리 24만평 개발을 유보했으며 수원시 역시 권선구 오목천동 16만평 개발을 생산활동 위축과 물동량 급감을 이유로 중단한 상태다.
또 수자원공사가 추진하려던 서남부권 시화지구 30만평 유통단지도 유보됐으며 평택 청북 고렴리(21만평) 단지, 광주 도척 진우리(8만평), 김포 풍무(7만평), 남양주 퇴계원리(5만평) 등도 각각 유보되거나 중단됐다.
도는 제2차 경기도 유통단지개발계획을 위한 연구용역비 3억원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도 관계자는 “경제위기 이후 사업시행자들이 후보지로 지정된 이후 입주수요 부족으로 개발을 유보하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제2차 유통단지 개발계획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10개 지구 외에 물류절감을 위해 필요한 배후지를 확보, 단지개발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744억원 투입을 시작으로 2007년까지 국비, 시군비 및 민자를 포함해 총 4천400억여원을 들여 제2차 유통단지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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