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人노동조합은 최근 공단 송도사업소 내 노조사무실 개소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4일 공단에 따르면 인천환경공단人노동조합은 지난해 9월24일 출범해 불과 4개월만에 지방 및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인정한 과반수 노조로 단체협상 권한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정부의 2011년 7월1일 복수노동조합 허용 후 이례적인 일로, 현재 공단 전체 노조원 350명 중 200여명이 넘는 과반수 노조가 됐다.
특히 1년여 전만해도 기존노조의 회계의혹 등 노조내부간에 노·노갈등으로 외부에 심각하게 비쳐졌으나 이번 노동조합 출범과 과반수 노조지위 획득으로 일단락 됐다.
최형준 위원장은 “아직 노·노갈등의 사법적 처리가 남아 있으나 향후 단일화 및 제대로 된 노동조합 건설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투쟁하겠다”고 했다.
이상익 이사장은 “노·노, 노사갈등은 공단의 성장을 위한 성장통이며 복수노조의 출범으로 중립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