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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계공업高 ‘한국형 도제식 교육’ 도입

참여 학생 기업에 채용
현장 실무형 인재로 양성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가 ‘한국형 도제식 교육’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도제식 교육은 문하생이 기성 만화 작가와 숙식을 함께하며 배우는 방식과 같은 밀착형 교육이 가능하다.

‘한국형 도제식 교육’은 지난해 1월 박근혜 대통령이 스위스 베른상공직업학교를 방문한 뒤 직업교육의 우수모델로 제시한 것을 국내에 맞게 도입한 것이다.

한국의 학교 중심 직업교육과 스위스의 산업현장 중심 교육의 강점을 접목해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들었다.

인천기계공고는 지난해 11월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모해 선정한 전국의 9개 산학일체형 특성화 시범학교로 새로운 교육 모델을 시행하게 됐다.

도제식 교육 참여학생들은 소속 학교와 협직을 맺은 기업에 채용돼 매주 2~3차례 도제식 교육을 받고 현장실무형 인재로 양성된다.

협약 기업에게는 기업현장 교육훈련 지원금이 지급되며, 참여학생에게는 4대보험 가입과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이 제공된다. 학교는 금형 분야의 우수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전문인력을 길러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윤인문 인천기계공고 교장은 “한국형 도제식 교육이 이른 시일안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수학생들이 현장 실무형 인재로 성장해 청년 고용률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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