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U-water 정보화전략계획에 의거 자재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8월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6일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그동안 자재관리를 지역수도사업소별로 관리함으로써 자재 및 예산 낭비의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자재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지역사업소간 소통과 업무 혁신을 통해 예산 낭비 요소를 제거하는 동시에 각종 수도공사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역수도사업소가 공동으로 자재를 활용함으로써 연간 약 138억원에 달하는 전체 자재구입비의 최소 5%인 6억8천만원 가량의 예산을 매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함께 시스템구축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자체 구축한 타 시·도에 비해 시스템 구축비 6억원 이상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상수도 자재를 시스템으로 관리함으로써 결산 및 각종 통계 작성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게 돼 업무의 투명성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시스템 구축에 이어 상수도 자재 200여 종류에 대한 표준코드 제정 및 자재 관련 업무 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