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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소기업 60% “올해 채용계획 있다”… 35% “실무경험 고려”

50% “자연감소인원 충원 위해”

인천지역 중소기업 중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이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가 10일 발표한 ‘기업의 채용에 관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천 중소기업들 중 63.7%가 올해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의 이유는 ‘자연감소인원에 대한 충원’이 50%로 가장 높았고, ‘신규투자생산 확대’와 ‘우수인력 확보’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이 인력 채용시 주로 고려하는 요인은 ‘실무경험’이 35.2%, ‘인성·도덕성’이 27.5%로 학력 등의 고스펙화 현상과 반대되는 결과가 조사됐다.

그러나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적합한 경험자나 적임자가 없어서’가 39.4%를 차지했으나 ‘임금 및 복리후생’과 ‘중소기업에 대한 낮은 인식’등이 뒤를 이어 중소기업의 채용 애로사항이 밝혀졌다.

부족한 인력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규직 신규채용 노력’과 ‘근무시간 연장’, ‘임시직 파트타임 활용’의 순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18.7%로 ‘적정인원 유지’가 32.7%로 가장 높았으나 ‘경기전망 불확실’과 ‘경영악화 및 사업축소’가 근소한 차이를 보여 부진한 경기가 채용에 직접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중소기업이 인력난 해소를 위해 힘들어 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앞으로는 중소기업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인천지역과 국가가 함께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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