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경영고가 2015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여자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분당경영고는 11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고부 결승전에서 나윤정(25점·8리바운드)과 조세영(17점·6리바운드), 문지유(16점·7리바운드), 차지현(16점·6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광주 수피아여고를 79-37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분당경영고는 지난 1월 열린 춘계대회와 지난 달 열린 협회장기 대회 우승에 이어 올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분당경영고는 1쿼터에 차지현과 조세영의 미들슛과 골밑을 장악한 박지수(6점·17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수피아여고네 19-2로 크게 앞서갔다.
2쿼터에도 나윤정의 3점포와 박지수, 문지유, 조세영, 차지현이 고른 득점을 올린 분당경영고는 정금진의 미들슛을 앞세운 수피아여고에 34-14, 20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한 분당경영고는 3쿼터에도 조세영의 3점슛과 문지유의 미들슛 등으로 점수차를 더 벌려 53-24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분당경영고는 4쿼터에도 패색이 짙어진 수피아여고를 상대로 나윤정, 조세영, 문지유, 차지현이 고르게 점수를 쌓으며 42점 차 대승을 마무리 했다.
박지수는 이날 많은 득점을 올리진 않았지만 공수에서 골밑을 장악하며 두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수비에서도 8개의 굿디펜스를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편 남중부 결승전에서는 수원 삼일중이 전북 전주남중에 52-69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