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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 옆에 공영차고지 웬말"

안양시가 초등학교 주변에 공영차고지를 조성하려 하자 학부모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시와 연현초등학교 학부모들에 따르면 시는 만안구 석수2동 산 134일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 시내버스 6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차고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건설교통부에 이어 지난 2일 경기도로부터 그린벨트 해제 승인을 받았으며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5월께 공사에 착수, 연말께 완공할 계획이다.
학부모들은 그러나 공영차고지가 학교로부터 100m도 떨어지지 않아 향후 소음과 매연 등으로 정상적인 수업에 지장을 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또 공용차고지는 교육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는 시설로 학교보건법에 따라 교육당국의 심의를 받은 후 설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13일 오후 8시 LG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차고지 건설에 항의하는 촛불시위를 벌이고 15일과 16일 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학부모 황모(35·여)씨는 "어린이들을 위해 보다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주지는 못할망정 학교 바로 옆에 공영차고지를 조성, 아이들을 오염 물질에 노출시키려는 안양시의 처사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만약 건설을 강행하면 주민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LG아파트 입주 후 민원이 쇄도해 학교 옆에 있던 기존의 차고지를 폐쇄했고 이를 대체하기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해 이전하려는 것"이라며 "시내버스 운행을 합리적으로 하기 위해 차고지는 반드시 필요한 만큼 공사를 강행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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