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 한해 방문 관광객을 1천만명으로 끌어올리고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에 도전한다.
군은 지난해 850만 명이었던 관광객을 올해 1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설정하고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문화관광 가평’을 슬로건으로 차별화된 관광전략과 정책 개발 용역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이 추진하는 이번 용역은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을 위한 전략으로 유·무형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지속가능한 관광, 창조적인 관광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용역을 통해 가평관광의 현주소를 면밀히 진단하고 볼거리, 먹거리 등 다각도의 조사를 통해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또한 관광자원 및 이용현황, 관광객의 인식 등에 대한 조사 및 분석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관광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대책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6월말 실·과·소장 및 관련팀장들이 참석하는 토론회를 거쳐 8월에는 새로운 터닝포인트(Turning point)를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와 브랜드가치를 높힐 수 있는 실행계획을 수립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되고 있는 뮤직빌리지 조성을 비롯 농촌테마공원, 밀리터리테마공원, 짚-라인 조성 등 새로운 상품을 활성화시켜 관광 수요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기 군수는 “창조적이고 실효적인 정책을 발굴해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올해의 관광도시에는 국비(25억원) 지원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에서 홍보마케팅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