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2015년 청소년 대상 약 바르게 알기’ 공모사업에서 시범운영 지방자치단체로 최종 선정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처음 추진한 이번 사업에는 전국에서 모두 7개 시·도가 신청해 제안서를 토대로 인천시와 서울시, 부산시, 충청북도 등 4개 시·도가 최종 선정됐다.
사업비 4천300만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100개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약 바르게 알기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미래 사회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약에 대한 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 자세가 확립되도록 현장중심의 정보제공 및 인프라구축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주요사업은 관내 학교 100곳 이상 안전사용 교육 실시, 보건교사·의약·소비자단체 등 다양한 지역강사 양성,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인식 및 행동변화 평가 등이다.
또 학생이나 일반인 등의 관점에서 필요한 교육을 위해 의약 전문가뿐만 아니라 소비자 단체의 강사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