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반년 넘게 사실상 공석이었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후임 인사 공모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종철 전 경제청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고, 지난 6일 징계위원회에서 이 청장이 해임처분을 받게 되자 긴급히 신임청장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
시는 오는 6월 1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5일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진행한다.
임기는 3년으로 첫 임기를 포함해 5년 안의 범위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인천경제청장은 개방형 지방관리관 1급으로,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와 개발계획 전략수립, 경제청 운영사무의 총괄·조정, 외국인투자 유치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