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사실상 2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을 확정했다.
도는 21일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15개 종목이 진행된 가운데 탁구와 수영, e스포츠, 역도 등에서 금 28개, 은 20개, 동메달 26개를 추가하며 이날까지 금 49개, 은 36개, 동메달 49개로 서울특별시(금 31·은 17·동 23)와 충청북도(금 30·은 25·동 14)를 따돌리고 종합 선두로 유지했다.
이로써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지난 해 획득한 총 메달 131개(금 45·은 40·동 46)를 넘어선 134개의 메달을 수확한 도는 대회 마지막 날 걸린 31개의 금메달 중 7개 이상만 획득하면 2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을 확정하게 된다.
도는 이날 탁구, e스포츠, 플로어볼, 볼링, 디스크골프, 배드민턴 등 6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탁구에서 금 7개, 은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 지난 해에 이어 종목우승 2연패를 달성했고 지난 해 우승종목인 e스포츠와 플로어볼은 각각 금 6개, 은 6개, 동메달 6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해 아쉽게 종목 2위에 입상했으며 볼링(금 1·동 2)은 4위, 디스크골프(동 1)는 5위, 배드민턴(동 2)은 8위를 차지했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역도 남중부 지적장애 마재혁(평택 에바다학교)과 수영 남중부 청각장애 채예지(용인 초당중), 수영 여고부 지적장애 변경효(광주중앙고), 역도 여중부 지적장애 손지윤(하남 성광학교)이 나란히 3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2관왕에 오른 탁구 남녀부 지적장애 김창기와 장서현(이상 에바다학교), 수영 남녀고등부 지적장애 윤동욱(안산 광남고)과 김혜연, 육상트랙 남녀고등부 뇌병변장애 박기환(이상 광주중앙고)과 박연미(광주 초월고) 등 모두 16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도는 이날 열린 대진종목 중 농구 중등부 지적장애(IDD)에서 경북을 39-14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플로어볼에서는 충북에 페널티슛으로 1점을 내줘 0-1로 패하며 준우승했고 디스크골프에서는 경북에 8-15로 패해 3위에 입상했다.
또 농구 고등부 지적장애(IDD) 4강에서는 경북을 35-1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22일 오전 10시 서울과 우승을 다툰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이날 금 9개, 은 8개, 동메달 5개를 추가해 금 16개, 은 20개, 동메달 12개로 전날보다 한 계단 상승한 종합 8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시는 탁구(금 1·은 2·동 1)에서 3위에 입상했고 배드민턴(은 2·동 1)에서 6위에 올랐으며 이재진이 역도 남초부 +50㎏급에서 3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2관왕 4명 등 모두 5명의 다관왕이 나왔다.
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남은 9개 종목 중 농구, 보치아, 육상 트랙과 필드, 수영, 실내조정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
/정민수·박국원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