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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女핸드볼 챔프결정전 직행 눈앞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부산 비스코戰 30-21 손쉽게 승리
2경기서 한 번만 비겨도 리그우승

인천시청이 2015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눈앞에 뒀다.

인천시청은 21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부산 비스코와 경기에서 김온아(8골)와 류은희, 송지은, 신은주(이상 6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0-21로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시청은 11승1패, 승점 22점으로 여자부 선두를 유지하며 남은 두 경기에서 한 번만 비겨도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게 된다.

인천시청은 전반 초반 골키퍼 오영란의 선방 속에 신은주의 연속골로 3-0으로 앞서가며 기선을 잡은 뒤 신은주와 류은희의 골이 추가되며 2~3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전반 종료 7분여를 남기고 송지은과 김온아의 연속골로 13-7, 6골 차로 달아난 인천시청은 이후 부산 비스코 김은경과 박준희(이상 5골), 김진실(2골)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14-11, 3골 차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부산 비스코 이은비와 박준희에게 잇따라 골을 내주며 14-13, 1골 차까지 쫒긴 인천시청은 후반 시작 4분 만에 박준희에게 또다시 중거리슛을 얻어맞아 이날 처음으로 14-14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인천시청은 송지은과 김온아의 연속골로 16-14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골키퍼 송미영의 잇따른 선방에 힘입어 김희진, 김온아, 김성은이 또다시 연속골을 뽑아내며 20-14, 6골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인천시청은 김온아와 류은희가 번갈아가며 연속골을 뽑아내며 부산 비스코의 추격의지를 꺾어 9골차 대승을 마무리 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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