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의장 박명숙)는 지난 22일 열린 제227회 양평군의회 임시회에서 ‘에코폴리스 양수리 조성’사업과 관련, 성명을 통해 일부 왜곡된 언론보도를 성토하고 정상적인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발의 대표로 나선 박화자 의원은 “최근 양수리 에코폴리스 조성사업과 관련한 새정치민주연합 이미경 국회의원과 언론보도를 바라보면서 양평군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진실을 외면하는 편파적인 보도에 심각한 우려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양평군의회 의원은 10만8천여 양평군민의 뜻을 모아 양수리 에코폴리스 조성사업과 관련한 진실을 알리고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성명서를 채택한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군의회는 성명서에서 “에코폴리스 양수리는 4대강 사업과 전혀 무관함에도 일부 이권을 바라는 특정단체의 주장만을 편파적으로 보도해 마치 4대강 사업인 것처럼 연관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양평군의 두물머리 관리팀 또한 본 계획 이전인 작년부터 검토돼 신설된 조직임에도 마치 에코폴리스 양수리 추진을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생태학습 조성은 이미 4대강 사업 당시 주민과의 합의에 의해 기 조성된 사업임에도 환경오염을 유발시키는 관광지 개발 사업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의회는 “양평군민은 이런 왜곡된 보도행태에 대해 심한 우려와 분노를 느끼고 있고 군의회 의원 모두는 에코폴리스 양수리 조성사업 TF에서 구상하고 있는 에코폴리스 양수리 추진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수도권 생명줄인 한강지키기에 더욱 노력해 수도권 상·하류 주민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