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협조로 관내 저소득가구의 낡고 노후된 전기관련 시설을 무료로 수리해줘 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서구에 따르면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서부지사(지사장 최규만)는 최근 직원 8명이 집안의 전기를 꼼꼼히 점검하고 스위치, 콘센트, 분전반, 낡은 전선 등을 교체해 줬다.
이번 무료수리 제공받은 가구는 사례관리 대상 저소득가구인 63세 노인 가구로 1980년대 지어진 낡고 노후된 단독주택에 살고 있다.
이 가구는 경제적 어려움이 크고 시간에 쫓겨 일을 하다 보니 한 번도 제대로 된 수리나 점검을 받아볼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로 인해 집안의 곳곳에 누수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으며 전기선이 벗겨진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등 감전 및 화재의 위험에 처해 있었다.
이 같은 사정을 알게 된 서구 위기가정지원팀은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무료점검을 요청, 직원 8명이 전기를 꼼꼼히 점검하고 스위치, 콘센트, 분전반, 낡은 전선 등을 교체해 줬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