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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콜택시 호출료 지원 중단

재정난 여파 6월부터 시민 부담

인천시가 재정악화로 인해 오는 6월부터 택시운송 콜비 지원을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시민의 콜택시 이용 촉진과 택시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콜비를 지원해왔다.

지난해 지원금액은 22억8천600만원으로 인천콜, 세븐콜택시 등 가맹 택시 9천대에 콜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1년 5월부터 콜비 호출료의 자율적 수수를 시행했으나 2012년부터 시에서 보조금을 지원해 콜비 부담을 완화시켰다.

그러나 시의 재정부담 악화로 이달 말일까지만 콜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3월초부터 인천콜과 세븐콜 등 택시조합에 콜비 수수여부와 수수시기를 결정해 통보요청했다.

지원금 중단에 A택시업체는 "재정이 어려워 지원금을 중단한다는데 시가 어려운만큼 시민들이 더 어려운 이때 콜비를 부담하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 예산이 부족해 콜비를 지원할 수 없게 됐다”며 “택시업체를 비롯한 조합들이 콜비 수수여부와 수수시기를 결정해 통보를 안하고 있어 시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의 재정부담이 완화되더라도 지금 단계에서는 지원금 보조의 여부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현재는 택시업체들의 콜비 수수여부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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