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국내 최고층 시티타워의 사업자 선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의 사업자 공모를 오는 6월4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되는 사업자는 시티타워와 주변복합시설을 건설·관리·운영하게 된다.
앞서 지난 2월 초 시작된 사업자 공모에는 이미 3곳의 민간사업자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경제청은 서류평가를 거쳐 오는 7월 초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한 후 9월까지 정식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시티타워 건설에 경제청으로부터 2천570여억원의 공사비를 지원받으며, 완공 후 조건에 따라 20~50년간 임차 운영하하게 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시티타워가 완공되면 관광·레저·문화·오락 기능이 복합된 초고층 타워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한 축인 청라국제도시 전체를 활성화하는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완공될 시티타워는 연면적 1만3천㎡ 규모에, 453m의 높이로, 여기에는 세계 최초 빛의 반사와 굴절을 이용한 외장 기술이 접목된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