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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오페레타 ‘부니부니’ 무대

인천서구시설공단 문화회관

3일부터 4일간 무대 마련



관악기 캐릭터 총 출동

납치된 엄마 구하기 모험



감수성·창의인성 ‘쑥’

배우도 어린이도 재미 두배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문화회관은 레퍼토리 기획 사업으로 오는 3~6일 청소년 극장 나들이 시리즈 1탄, 오페레타 ‘부니부니 음악 탐험대’를 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매년 선보이고 있는 인천서구문화회관의 ‘청소년 극장 나들이 시리즈’는 문화예술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 감수성 향상과 창의인성교육을 이루고자 진행한다.

올해 첫 장을 장식할 ‘부니부니 음악탐험대’는 국내 최초의 창작 오페레타로, 2010년 초연 이후 끊임없는 인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초연 당시 연이은 매진을 기록하고, 2년 연속 클래식 부문 연간 1위를 차지하는 등 평단과 관객의 사랑을 고루 받았다.

이 작품은 주인공 동훈이와 트럼본, 튜바, 호른, 트럼펫 등의 관악기 캐릭터가 크크크 대마왕에게 납치된 엄마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악가 출신의 소프라노, 바리톤 배우들이 참여해 음악적 전문성을 지니며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베토벤의 운명 등 유명한 클래식 음악이 7명의 관악기 캐릭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다가온다.

50분 간의 본 공연이 끝나면 배우와 어린이 관객이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싱어롱 타임을 약 20분 간 갖는다.

싱어롱 타임에서는 특별히 배우와 어린이 관객이 함께 사진을 촬영하거나 음악탐험대 배지 스티커를 부여해 주는 등 공연만 관람하던 기존 공연의 틀을 완전히 깬 새로운 형식의 어린이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KBS라디오 가정음악을 진행하는 장일범 음악평론가는 “부니부니 작품을 보면, 틀림없이 클래식을 예전보다 훨씬 더 좋아하는 어린이가 돼 있을 것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R석 2만5천원, S석 2만원, A석 1만5천원.(문의: 032-580-1135)

/인천=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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