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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꿈나무, 2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 성공

대회 사흘째 금 78개 따내 사실상 종합우승 2연패 확정
오늘 최소 金 14개 가능… 서울과 20개 이상 벌어질 듯

 

 

경기도가 스포츠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7개 시·도 중 최다 금메달 획득에 성공을 눈앞에 두며 사실상 종합우승 2연패를 확정했다.

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17개 종목이 마감된 가운데 금 78개, 은 64개, 동메달 57개로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금 55·은 49·동 51)와 강원도(금 34·은 23·동 43)를 제치고 2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18개 종목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대회 마지막 날인 2일 단체종목과 체급종목 등에서 18개의 금메달에 도전하는 서울시가 금메달을 모두 휩쓸어도 현재까지 도가 획득한 금메달 수를 넘어설 수 없다.

도는 대회 마지막날 30개의 금메달에 도전해 최소 14개 이상을 획득, 92~92개의 금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돼 도와 서울시의 금메달 수 차는 20개 이상으로 벌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 해 세웠던 역대 최다 금메달(98개) 기록을 넘어서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금 20개, 은 24개, 동메달 32개로 17개 시·도 중 7번째로 많은 금메달을 수확했다.

도는 이날 체조 여중부 4관왕을 달성한 여서정(경기체중)을 비롯해 체조 남중부 간현배(수원북중), 골프 여초부 이예원(오산 원일초), 골프 남초부 윤성필(수원 소화초), 태권도 여중부 김지원(부천동여중) 등 5명의 종목별 MVP가 탄생했다.

또 다관왕 부문에서 4관왕과 3관왕이 각각 2명과 1명이 나왔고 2관왕은 7명을 추가로 배출했다.

체조 여중부 여서정(경기체중)은 전날 개인종합과 단체종합 우승에 이어 이날 도마와 마루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4관왕에 올랐고, 앞서 수영 남초부 접영 100m와 400m계영 우승을 차지했던 이민기(수원 송정초)도 이날 접영 50m와 혼계영 200m 금메달을 추가해 4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역도 여중부 김이슬(안산 선부중)은 69㎏급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금메달을 얻어 대회 3관왕을 차지했으며, 볼링 여중부 김유미(양주 덕정중), 체조 남중부 김관업(일산중), 여중부 류지민과 엄도현(이상 용인 기흥중), 남초부 전은수(평택 성동초), 수영 남중부 양진모(수원 매현중), 진가언(수원 대평중)은 새롭게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열린 단체종목 축구에서는 남중부 수원 매탄중이 서울 중동중을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테니스 여초부 경기선발, 정구 여초부 경기선발, 농구 여초부 성남 수정초와 남녀중등부 안양 호계중, 성남 청솔중, 배구 남초부 성남 금상초도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또 탁구 여초부와 남중부, 여중부의 경기선발, 핸드볼 남초부 하남 동부초와 남중부 하남 남한중, 럭비 중학부 부천북중과 하키 여중부 수원 매원중, 배드민턴 여초부와 남중부의 경기선발 등도 대회 마지막날 금메달에 도전한다.

/정민수·박국원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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