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경찰서가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검거하는 데 공을 세운 제보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부평서는 2일 서장실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제보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
앞서 이 시민은 퀵서비스 기사로 통장을 배달하던 중 수상함을 느껴 부평서에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모집책이 퀵서비스를 의뢰한 것 같다”고 신고했다.
이에 부평경찰서 지능팀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대포통장 모집책을 검거했다.
이후 경찰 조사결과 지난 3월20일부터 4월8일까지 수사기관을 사칭한 국내총책, 보이스피싱 인출책 등 4명을 추가로 구속했다.
황순일 경찰서장은 신고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및 소중한 시민의 신고정신이 널리 전파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