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UEFA, 월드컵 보이콧대신 피파집행위 사퇴”

WS대항할 축구대회 신설 않기로
英 일간지 “블라터는 반대” 보도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프 블라터 회장의 연임에 반발한 유럽축구연맹(UEFA)이 월드컵을 보이콧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지는 1일(현지시간) “UEFA가 월드컵을 보이콧 하지는 않고, 집행위원회에서 사퇴”하는 쪽으로 블라터에 대한 반대운동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생각은 블라터 회장 재선 후 UEFA 긴급 집행위원회에서 논의됐으며, 플라티니 회장은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플라티니는 이 자리에서 월드컵 보이콧은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유럽과 남미가 참여하는 챔피언십을 월드컵에 대항할 국제적인 축구대회로 만들자는 알란 한센 전 덴마크 축구협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대신 지난 29일 FIFA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된 데이비드 길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장이 제프 블라터 회장 연임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곧바로 사임한 것처럼 집행위에 사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

총 26명으로 구성된 FIFA 최고 의결기구인 집행위에는 유럽에서 8명이 들어가 있으며, 일부 블라터 회장 지지 세력이 있기는 하지만 상당수는 그 같은 제안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위에서 사퇴하면 전 세계 축구계에서 유럽의 영향력이 줄어들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러나 UEFA는 미국 FBI와 스위스 수사당국이 조만간 FIFA에 대한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