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 제3대 이기호(사진)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이에 본보는 이 사장으로부터 공사 운영 방향과 사업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100일을 맞고 있다. 공사의 경영비전 및 경영목표와 경영방향은 어떻게 되나?
취임 후 도전경영, 수익경영, 신뢰경영 3가지 핵심 가치를 선정해 ‘메트로폴리스 자족도시 기반조성’이라는 경영비전을 수립했다. 우선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등 공사가 주도하는 자체 개발사업을 도전적으로 추진하고 수익사업 모델을 발굴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감동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다.
취임 후 활동 펼쳤으며 변화가 있었나?
경영활동에 가장 중요한 인적 자원인 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토록 하기 위해 취임이후 직급별·팀별 간담회 등 23차례에 걸쳐 다양한 방식으로 직원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져왔고, 이를 통해 직원들과 공사의 미래 비전인 ‘메트로폴리스 자족도시 기반 조성’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또한 직원들의 공적·사적 고충을 잘 수렴하여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직원들의 사기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구조 다각화’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다양한 수익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전직원이 참여하는 수익사업 발굴 제안공모를 통해 200건을 받았다. 이 중 5건을 엄선해 법률검토 등 사업타당성 검토를 할 계획이다.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진행되고 있나?
양정역세권 개발사업은 양정역 일원 약 176만2천㎡ 부지에 서강대학교 남양주캠퍼스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문화·연구·주거·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공의 신뢰성과 민간의 창의성이 융합될 수 있는 개발방식을 적극 도입해 양정역세권을 명실상부한 수도권 동북부의 거점도시로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올 상반기 중에는 민간사업자 모집공모를 추진하고, 그 이후에도 사업 계획의 구체화를 위한 절차를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개발사업외 임기중에 하고 싶은 일은?
먼저 임기동안 ‘GWP(Great Work Place, 훌륭한 일터) 만들기 운동’을 추진해 직원 모두가 우리 회사라는 자긍심과 애사심을 가질 수 있는 직장으로 만들어 가겠다.
또 업무능률 향상과 체계적인 시설운영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전사적 시설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금까지는 시설운영사업 및 개발대행사업을 위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임기 내 자체개발사업을 통해 적정 규모의 자체 개발이익을 실현하고 후에 개발사업이 계속 이어지는 선순환 사업구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