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경찰서는 3일 필로폰을 투약하고 주차된 차량 안의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절도미수 등)로 A(4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1시 50분쯤 인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길가에 주차된 차량에 침입, 300만원 가량이 든 상자를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검거된 A씨가 말을 흐리고 불안한 행동을 보이자 마약 투약 검사를 시행, A씨가 필로폰을 1회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종 전과가 있는 A씨는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