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4일 영상회의실에서 7개 산업단지를 거점으로 폐열, 부산물 재사용 ‘인천시 생태산업단지(EIP)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인천시를 비롯, 남구, 남동구, 부평구, 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수도권EIP사업단과 공동으로 이뤄졌다.
생태산업단지(EIP, Eco-Industrial Park) 구축사업은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이나 폐열을 다른 기업의 원료나 에너지로 재사용하는 산업공생 네트워크 구축사업이다.
인천시는 ‘3단계 생태산업단지(EIP) 구축사업’에 참여해 자원효율성 제고 및 환경오염은 최소화하고 있다.
시는 이번 체결한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인천시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에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 예산 75억원(국비, 지방비)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7개 산업단지(남동국가, 주안/부평국가, 인천, 인천기계, 서부, 검단, 송도지식정보)를 거점산업단지로 지정했다.
또 시는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산업부산물 및 폐열 등을 대상으로 기업 간 자원순환 네트워크(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인천지역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내 부산물 발생기업, 자원순환전문기업, 부산물 원료 수급희망기업을 대상으로 EIP 세부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로 산업단지 환경개선,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글로벌 환경도시 인천의 위상 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