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원부희) 회원들이 네팔 지진 피해민을 돕기 위해 나눔의 팔을 걷었다.
인천시는 지난 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인천시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나눔’이라는 주제로, ‘행복나눔 프리 마켓’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인천시 여성단체협의회 및 10개 군·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애장품 경매, 재능 나눔 공연, 체험·참여 장터, 재활용 나눔 장터, 지역특산물 판매 등을 펼쳤다.
또 부평연합풍물단과 서부여성회관 난타공연단이 무료공연을 펼쳤으며 체험·참여장터에서는 네일아트, 리본공예, 캐리커쳐 그리기, 클레이아트 등 다양한 체험기회가 제공됐다.
특히 이날 유정복 시장, 노경수 시의회 의장을 비롯 시 및 군·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단이 기부한 애장품 경매가 진행돼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매 및 기부로 모인 모금액은 네팔 지진피해민을 지원하며, 기부물품 중 도서 600권은 다문화가정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명자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시작된 나눔이 여러 가지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께 위로가 되고 인천에 새로운 활기와 따뜻한 감성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