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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맛에 길들여진 인천시민들

445명 ‘나트륨 미각테스트’
62.25% 이상 ‘짠맛’에 익숙
市, 저염 식생활 개선 홍보

인천시가 시민이 밀집되는 현장을 찾아 ‘나트륨 미각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참가자의 62.25.%가 짠 맛에 익숙해져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7일 시에 따르면 나트륨감소운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대형마트, 재래시장, 수산물시장 등 시민이 밀집되는 현장을 찾아 ‘나트륨 미각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번 미각테스트는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식습관을 확인함으로써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도록 유도하고자 기획됐으며, 여기에는 시장 등을 찾은 시민 445명이 참가했다.

미각테스트 결과, 참가자중 싱겁게 먹는 비율은 37.75%이었으며, ‘보통입맛’이 41.57%, ‘약간 짜다’가 15.96%, ‘짜다’가 4.72%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우리국민의 보통입맛은 나트륨 섭취 기준량보다 좀 짜게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이번 테스트 참가자의 62.25.%가 짠 맛에 익숙해져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는 ‘보통입맛’, ‘약간 짜다’와 ‘짜다’로 응답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혈압 등의 질병예방을 위해 야채 등 저염식품 섭취를 늘려 저염식으로 개선할 것을 안내했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학교, 영양사, 조리사 등의 식품전문가들의 저염실천운동에 이어 음식점과 일반시민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저염 식생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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