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볼화군 서도면 볼음도리 해안가 일대 해안방재림 조성·관리사업 및 해안침식방지 사업이완료됨에 따라 해안침식 등 재해예방에 일조할 전망이다.
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는 7일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리 849-1번지 국유림 일대에 해안방재림 조성·관리사업 10㏊ 및 해안침식방지사업 0.64㎞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비 3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사업은 해안에서 발생하는 재해를 예방하고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해수면의 상승과 잦은 태풍 등으로 인한 해안침식을 예방키 위해 추진됐다.
해안방재림은 바다에서 발생하는 모래 날림, 해일, 풍랑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안과 연접된 지역에 조성하는 숲이다. 이 숲으로 인해 지진 해일이 폭 10m의 방재림을 통과할 경우 7%의 에너지가 감소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해송림 8.7㏊를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한 숲가꾸기, 무입목 지역의 해송 식재를 통한 후계림 조성, 쾌적한 해안산림환경 조성으로 이뤄졌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