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와 주변 복합시설을 건설·운영할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사업 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업체는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 중심부 3만3천㎡에 시티타워와 복합시설을 건설·관리·운영할 권한을 갖는다.
시티타워는 높이 453m, 연면적 1만3천㎡ 규모로, 사업자는 2천577억3천400만원 범위에서 시티타워 공사비를 받고 완공 후 20∼50년 간 인천경제청으로부터 타워를 임차해 운영하게 된다.
또 시티타워 주변 2만㎡의 복합시설에 위락, 쇼핑, 문화 관련 시설을 조성해 운영하게 된다.
앞서 인천경경제청은 올해 2월 시티타워 사업자 공모에 나서 이달 4일 접수를 마감했지만 응모업체가 없어 무산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난번 공모와 같은 조건으로 재공모를 추진하며 신청서류가 접수되면 평가과정을 거쳐 최종 사업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호·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