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 전에 출전할 ‘베스트 12’를 뽑는 팬 투표를 10일부터 시작한다.
KBO는 다음 달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를 1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KBO 앱’, ‘KBO STATS 앱’에서 팬 투표로 뽑는다고 8일 밝혔다.
팬 투표와 별도로 10개 구단 감독과 코치, 선수 전원이 참여하는 투표도 이달 중 시행한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드림팀(삼성·SK·두산·롯데·kt)과 나눔팀(넥센·NC·LG·KIA·한화)이 맞붙는다. 드림팀과 나눔팀의 감독은 각각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다. 역대 최다인 120명의 후보 중 투표로 뽑힌 24명(팀당 12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선다. 팬 투표와 선수단(감독·코치·선수) 투표는 7대3의 비율로 환산해 적용된다.
KBO는 매주 월요일 중간집계 현황을 공개하고 다음 달 6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