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혼인율은 감소하고, 이혼율은 증가한 가운데 황혼 이혼율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사회적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9일 ‘2014년 인천시 혼인·이혼통계’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인천시의 혼인은 전년대비 4.2% 감소했으며, 평균초혼연령은 남자 32.3세, 여자 29.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인천시의 혼인건수는 1만7천251건으로 전년대비 759건, 4.2% 감소했다.
남녀의 주 혼인 연령층은 각각 30대 초반과 20대 후반이 가장 많은 반면 남자는 50대 후반과 20대 초반이, 여자는 50대 후반 60세 이상이 각각 증가했다.
이혼율은 전년대비 2.3% 증가했으며, 평균이혼연령은 남자 46.2세, 여자 42.9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건수는 7천417건으로 전년대비 164건, 2.3% 증가했다.
평균 이혼연령은 남자 46.2세, 여자 42.9세로 나타났으며, 혼인지속기간 20년 이상 부부의 이혼이 30.6%로 가장 큰 비중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 비중은 50%로 10년 전 대비 16.8%p 감소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