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극심한 가뭄… 인천·경기 일부 먹을 물도 부족

식수난 지역 확대 전망

가뭄이 지속되면서 인천과 경기도내 일부 지역에서는 저수지와 강의 수위가 내려가 말라붙어 논밭에 댈 물은커녕 먹을 물도 부족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9일 도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하수나 계곡물을 취수원으로 사용하는 인천 도서지역과 경기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식수난이 확산하고 있다.

장마가 이달 하순으로 예보된 상황에서 식수난을 겪는 지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가평군은 지난달 말부터 매일 청평면 호명리 중박골과 오류동 등 7개 마을에 급수차량 5대를 동원,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인천시 옹진군도 7개 면 중 광역상수도가 공급된 영흥면을 제외한 6개 면에 식수가 고갈돼 제한급수를 받는 실정이다.

지난달에만 1.8ℓ짜리 병입 수돗물 2만3천개를 공급했다.

옹진군은 지난해 강수량이 432㎜로 전국 평균의 36.8%에 그친 데다 올해도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옹진군은 이달 초 가뭄이 극심한 지역에 3억5천만원의 예비비를 긴급 투입했다.

한편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광판3리, 삼척시 가곡면 탕곡리, 정선군 정선읍 봉양6리 등 3개 시·군 5개 마을과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연곡1리와 영춘면 사지원리 등도 식수난에 허덕이고 있다./연합뉴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