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11일 지역 주요 현안사항 중 하나인 ‘반환 부평미군기지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문협의회를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부평미군기지 반환 활용 자문협의회는 기존 민관협의회에서 자문협의회로 명칭이 변경된 것이다.
구는 구청 중회의실에서 인천시의원과 구의원, 시민단체 및 지역 주민등 24명이 참여하는 자문협의회를 구성하고 미군기지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시는 부평미군기지 부지 반환이 시 주관으로 추진됨에 따라 자문협의회를 통해 구와 구민의 집약된 의견을 모아 관련기관에 구 입장을 건의하는 역할을 부여할 방침이다.
구민들은 자문협의회를 통해 앞으로 미군부대 부지의 공원화 추진과 캠프마켓 내 시설 활용 방안 등에 의견을 내고 다양하게 논의하게 된다.
홍미영 구청장은 “부평미군기지 부지가 구민을 위한 생태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자문협의회가 구민의 의견을 잘 수렴해 활용방안을 찾아주길 희망한다”고 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