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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신한류 거리 사업’ 도비 50억 받는다

道북동부 경제특화 최종 선정
‘K-팝·필름·스타일 스트리트’
3대 거리 조성 사업 주요 내용

 

고양시가 역점 추진중인 미국의 헐리우드(Hollywood)와 같은 ‘신한류 스트리트’ 조성사업이 경기도의 경제특화발전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고양시는 ‘K-컬처밸리 연계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구축’ 사업이 경기도 주관 2015년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5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시의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신한류로 특화된 3대 스트리트를 조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선 한류월드를 가로지르는 한류천을 중심으로 ‘K-팝 스트리트’를 조성한다. 이곳은 공개 스튜디오와 이동식 버스킹 공연 구축 시스템이 갖춰지고, 레드카펫 포토존이 조성된다.

또 한류 방송 영상 콘텐츠를 스토리텔링화 하는 ‘K-필름 스트리트’를 구축한다. 연간 220여편의 드라마 영화촬영이 이어지는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 포토존과 수변경관이 어우러진 호수 무대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을 잇는 쇼핑 문화 복합 거리는 헤어, 패션 등 뷰티를 특화시킨 ‘K-스타일 스트리트’로 만든다. 상인들이 공동 운영하는 쇼룸과 클럽존을 구축해 야간관광의 명소로 꾸며진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위해 연기자 이동신, 독고영재, 조형기 등이 주축이 된 고양방송예술인협회와 방송영상콘텐츠기업 169개 등과 함께 민관합동추진단을 구성해 기획에 참여시켰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대한민국의 한류 랜드마크, K-컬처 밸리 사업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청와대가 발표한 K-컬처 밸리사업의 향후 10년간 25조원의 경제효과와 17만명의 고용창출로 이어져 명실상부한 한류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경기 북부와 동부를 포함한 19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달 1차 PT발표를 통해 10개 시·군을 선정했고 이번에 현장답사와 2차 PT를 통해 최종 7개 시·군을 선정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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