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의혹이 일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인천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 40분쯤 부평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A(28·여)씨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이 확보한 해당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아동 4명을 밀치거나 팔을 잡아끄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학부모들은 A씨가 상습적으로 아동들을 학대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아동 4명의 피해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CCTV 영상을 아동전문보호기관에 분석 의뢰, 아동학대 여부가 드러나면 A씨를 입건할 방침이다./인천=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