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행복한 학교’ 140곳 확대
친환경 무상급식사업 지속발전
마을교육 공동체 사업도 활성
고양시가 ‘고양형 창조적 교육특구’의 새로운 비전과 4대 정책목표를 제시, 민선 6기 교육정책의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17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시의 교육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조적 교육도시, 고양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에 걸맞은 창조적 교육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교육 전반에 창의와 창조의 추진체계를 갖춤으로써 근본적인 변화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즐거운 학교, 행복한 교실 ▲꿈꾸는 희망교육 ▲창조적 교육공동체 ▲행복한 평생교육 등 교육 4대 정책목표를 새롭게 제시하면서 “창조적인 교육프로그램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시는 학생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학교만들기 프로젝트인 ‘고양행복학교’를 140개 학교로 확대하는 한편 지난 5년간 1천28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전국적 벤치마킹 사례인 ‘양질의 친환경 학교무상급식’사업도 학부모와 농민 등 모두가 만족하는 지원체제로 지속 발전시킬 방침이다.
또한 즐겁고 행복한 공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초·중 창조교육 프로그램 사업과 고교창조 인재육성사업도 ‘고양형 인재’들이 대거 육성되도록 기폭제 역할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시는 꿈과 끼를 찾아가는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자유학기제 시행에 대비한 중학교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센터 운영, 청소년 재단 설립 등을 착실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또 원어민 영어교실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마을교육 공동체사업을 활성화해 지역의 가치와 인적·물적 자원들을 적극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100세 시대 100만 시민이 행복한 학습정원 조성, 영유아부터 시작하는 평생학습, 전국 최고의 노인대학 운영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생애 주기별 평생교육의 로드맵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최성 시장은 이날 “교육전반에 창의와 창조적 사고를 바탕으로 혁신적 변화를 유도함으로써 ‘요람에서 무덤까지, 가정에서 사회까지’ 100만 고양시민 모두가 전국 최고의 교육서비스를 받는 주인공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