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의 맞춤형급여 신청이 전국 2번째로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에 따라 ‘맞춤형 급여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해 정보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한 결과 신청인원이 전국 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맞춤형급여는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최저생계비 기준으로 급여를 지급하던 방식에서 급여별 보장기준을 달리해 생계급여 소득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의료, 주거, 교육급여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에 구는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를 ‘맞춤형 급여 집중 신청 기간’으로 정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변경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803명이 신청한 경기도 성남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633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맞춤형급여 집중 신청 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신청을 받아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한편, 수급자의 보장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