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를 떠나 정치적인 대립이나 정쟁을 과감히 피하고 상생의 협력관계를 정립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7월1일 새롭게 출범한 제7대 하남시의회 김승용(사진) 의장은 개원 1주년을 맞아 이렇게 각오를 피력했다.
김 의장과 함께 하남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하남시의회의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초선의원 3명과 재선의원 4명 등 총 7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제7대 하남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조례안 65건, 동의안 10건, 예결산안 7건, 기타 13건 등 모두 9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21건의 조례를 의원발의했으며 의정자문위원회를 다양한 분야의 인사로 새롭게 구성하여 전문성을 높이는 등 의원들 스스로 열정을 가지고 공부하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또한 개원 직후부터 기업인협의회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재개발지역주민과의 간담회, 소상공인과의 간담회, 미사지구 28블록 진입로 직선화를 위한 기관간 회의 등을 개최해 각종 현안과 관련된 문제를 합리적으로 중재·조정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고충과 의견을 듣고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의원들은 의사일정이 없을 때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시민의 고충과 의견을 듣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 생활정치·민생정치·현장정치를 실천하며 하남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앞장서 왔다.
1989년 시 승격 이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며 발전하고 있는 하남시는 수도권 명품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인구 10만여명이 입주할 미사강변도시, 2만5천명의 위례신도시가 그 면모를 갖춰가고 있으며 인구 3만3천명의 감일지구, 현안사업1·2부지 등 하남시 전역에서 크고 작은 택지개발이 진행 중이다.
또한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인 유니온스퀘어가 내년 하반기 준공예정이고, 2018년이면 하남시민의 염원인 지하철이 개통된다.
시의회는 앞으로 이러한 시의 현안사업에 대해 하남발전을 이끄는 양 수레바퀴의 하나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용 의장은 “지난 1년간 하남시의회에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여러분께 신뢰받고 희망을 드리는 제7대 하남시의회가 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