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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협정 중심지 ‘인천’전국 최초 中 교류협력 전담

市, 이달 조직 개편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중국과의 교류협력 전담 및 개설로 자유무역협정 중심도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시는 5일 중국과의 교류협력을 위해 이달 조직 개편을 통해 서기관을 부서장으로 하는 중국협력담당관실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은 공항과 항만의 거점도시로 경제자유구역을 갖추고 있어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한·중 양국은 지난 2월 FTA 가서명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를 FTA 시범지구로 선정한 바 있으며, 3월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웨이하이시가 지방정부 차원의 전방위적인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인천상공회의소는 FTA 활용지원센터 사업을 늘리고 있으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나 해외전시회 참가 등으로 중국과의 교류확대를 추진 중이다.

시는 인천의 민·관 역량을 총결집하는 ‘인-차이나(In-China)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인-차이나 프로젝트’는 인천 안의 중국시대 개막이라는 주제로 친인천 중국인 양성과 중국 교류 역량 강화, 중국 진출 전략기반 구축 등이 핵심 전략이다.

또 1천명에 육박하는 인천지역 중국인 유학생을 활용한 인적 교류 확대와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 수용 인프라 확대, 인-차이나 포럼 운영, 복합관광·뷰티산업 육성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의 광역단체 가운데 중국과의 교류협력을 전담하는 과를 만드는 것은 인천이 처음”이라며 “이는 경제자유구역을 포함한 향후 인천 발전의 성패가 중국과의 협력 확대에 달렸다는 시의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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