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미(고양시청)가 제29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조유미는 7일 경남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87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일반부 53㎏급 인상에서 82㎏을 들어올려 신재경(강원도체육회·80㎏)과 최유정(경남도청·75㎏)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는 104㎏으로 최유정(107㎏)에 이어 2위에 머물렀지만 합계에서 186㎏을 기록하며 최유정(182㎏)과 신재경(178㎏)을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반 56㎏급에서는 김용욱(고양시청)이 인상에서 105㎏으로 3위를 차지한 뒤 용상과 합계에서는 137㎏과 242㎏을 기록하며 2관왕에 올랐고 여일반 58㎏급 김소화(인천시청)도 인상에서 89㎏으로 3위에 그쳤지만 용상과 합계에서 112㎏과 201㎏으로 1위에 올라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남일반 69㎏급에서는 원정식(고양시청)이 인상에서 144㎏으로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는 174㎏으로 2위에 그쳤지만 합계에서는 318㎏으로 1위를 차지해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일반 48㎏급 이슬기(수원시청)는 인상에서 80㎏으로 대회신기록과 주니어신기록(이상 종전 79㎏)을 경신하며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는 95㎏으로 3위에 올랐고 합계에서는 175㎏으로 주니어신기록(종전 174㎏)을 세우며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